[엠스플뉴스]로건 포사이드(31, 미네소타 트윈스)가 웨이버를 통과했다. 이제 어느 구단으로 트레이드될 수 있다. 미네소타 이적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예비 FA’ 포사이드가 과연 또다시 팀을 옮길지 관심이다.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8월 20일(이하 한국시간) ESPN 버스터 올니를 인용해 “포사이드가 웨이버를 통과했다”며 “이는 29개 구단이 포사이드에게 클레임을 걸지 않았음을 뜻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전구단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포사이드가 클레임되지 않은 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 매체는 포사이드가 브라이언 도저를 포함한 트레이드 때 연봉 절감 측면에서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로 넘어간 점을 거론하며 “만일 클레임됐다면 미네소타가 포사이드를 그냥 놓아줄 가능성도 있었다”고 짚었다.물론 트레이드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포사이드는 미네소타 이적 후 타율 .379/출루율 .429/장타율 .448을 기록,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또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준수한 성적을 거뒀던 만큼, 시즌 말미까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또 포사이드는 주 포지션인 2루 외에도 3루와 1루도 볼 수 있는 자원이다. 유격수와 코너 외야수로도 나선 경험도 있다.이에 올니는 2루수 제이슨 킵니스의 부진과 외야진 줄부상에 골머리를 앓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포사이드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다저스에선 평균 이하의 타격 생산력을 보이며 실망감을 안긴 포사이드가 미네소타 이적 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가 남은 시즌을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