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최지만은 8월 20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43 OPS는 .769가 됐다.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격한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초 1사에 보스턴 선발 헥터 벨라스케스와 상대한 최지만은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작성했다.최지만의 출루 행진은 계속됐다. 팀이 1-0로 앞선 4회 초 2사엔 벨리스케스와 재차 만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최지만은 브랜든 로우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7회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중견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9회 3출루를 완성했다. 팀이 C.J. 크론의 솔로포로 2-0으로 달아난 9회 초 1사에 맷 반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올리진 못했다.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2-0으로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오프너’ 디에고 카스티요는 1.2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고, 잘렌 빅스는 4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징검다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후 채즈 로(1.1이닝 2K), 호세 알바라도(1이닝 3K), 세르지오 로모(1이닝 2K)가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반면 보스턴 선발 벨라스케스는 4이닝 1실점을 기록,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으나 팀 타선 불발로 시즌 첫 패(7승)을 안았다. 보스턴 타선은 2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탬파베이의 ‘불펜데이’ 전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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