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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3월9일, DB가 정규리그 우승 확정 짓는 날일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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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금) 10:46

                           


[JB프리뷰] 3월9일, DB가 정규리그 우승 확정 짓는 날일까





[점프볼=이원희 기자] 시즌 전만 해도 꼴찌만 면하는 된다는 팀.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을 때도 언젠가는 떨어질 거라는 예상이 많았던 팀. 원주 DB의 정규리그 우승이 바로 눈앞으로 다가왔다.


 


▶ 원주 DB(36승15패) VS 안양 KGC인삼공사(28승24패)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 / MBC스포츠+


- 연패 끊은 DB, 상승세 타나


- DB, 정규리그 우승 확정 짓나


- 3연패 KGC, 5위냐, 6위냐


 


DB는 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78-59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KCC의 맹추격에 정규리그 우승을 위협받는 처지였는데, 위기에서 벗어났다. 미니 슬럼프를 겪었던 디온테 버튼이 현대모비스전에서 28점 15리바운드로 부활. 두경민도 15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조력자 역할을 해냈다.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로드 벤슨은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 김주성 윤호영 등 베테랑도 승부처에 나와 궂은일을 맡아주고 있다.








DB는 KGC전에 승리한다면 정규리그 우승 확률이 높아진다. DB가 KGC에 이기고, KCC가 KT에 패한다면, 두 팀의 격차는 3경기차로 벌어진다. 정규리그가 2경기 밖에 남지 않기에 KCC가 DB를 따라 잡을 수 없다. DB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는 것이다.


 


KGC는 5위냐, 6위냐를 놓고 인천 전자랜드와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상대가 3위 서울 SK, 또는 4위 현대모비스일 가능성이 높다. KGC는 올시즌 SK를 상대로 3승3패, 현대모비스전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KGC는 3연패 중이다. 최근 오세근과 양희종이 부상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성현 이재도가 힘을 보태고 있지만, 연패 흐름을 끊어내기 쉽지가 않다.


 


▶ 전주 KCC(34승17패) VS 부산 KT(9승42패)


오후 7시 전주 실내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 KCC, 실낱같은 우승 희망 이어가나


- KCC, 2위 지키기도 신경 쓰인다


- KT, 10승 하고 시즌 마칠 수 있나


 


KCC는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2월17일 창원 LG, 지난 4일 고양 오리온 등 하위권 팀들에 발목을 잡힌 타격이 컸다. 일단 KT전에 이겨야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처지다.


 


역전 우승은 둘째 치고, 2위 지키기가 우선이다. 3위 SK, 4위 현대모비스가 KCC를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KCC와 SK는 1경기차, 현대모비스와는 1.5경기차다. 최근 레이션 테리의 부상으로 현대모비스가 주춤세이지만, SK는 김선형의 복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시즌 KCC는 SK를 상대로 2승3패를 기록 중이다. 신장이 높은 선수들이 많은 반면, SK의 속도를 따라잡을 선수들이 부족하다. KCC는 KT전을 시작으로 11일 서울 삼성, 13일 SK를 상대한다. 무엇보다 SK전에 가장 중요하다.








KT는 시즌 10승을 하고 시즌을 마쳐야 한다. 최소한의 자존심이다. KT는 3월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지난 2일 KGC에 121-97로 이겼고, 4일 SK전, 7일 삼성전에선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시즌 막판 팀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일정이 KCC, 전자랜드(11일), DB(13일) 등 상위권팀을 만난다. 과연 최하위 KT는 시즌 10승을 하고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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