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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전준범, 자카르타-논산-진천 강행군 이어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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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목) 07:00

                           

'훈련병' 전준범, 자카르타-논산-진천 강행군 이어가



[점프볼=강현지 기자] 훈련병 신분인 국가대표 슈터 전준범(27, 194cm)이 논산훈련소와 대표팀을 오간다.

 

전준범은 지난 4일 오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약 3주간의 타국생활 뒤 그가 향한 곳은 논산 육군훈련소. 상무 농구단에 합격해 지난 6월 18일 육군 훈련소로 입소했지만, 그는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진천선수촌으로 곧장 향했다. 대회를 마쳤으니 훈련소로 돌아가 남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 것이다.

 

남자농구대표팀 일정을 살펴보자.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4시,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소집돼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4 대회 출전 준비를 한다. 일정은 13일 요르단(원정), 17일 시리아(홈/고양체육관)전.

 

전준범은 기초군사훈련을 받다가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전준범의 기초군사훈련 일정이 끝나지 않는다. 또 한 번 기초군사훈련을 중단시켰다가 대표팀 일정을 이어가는 것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미 상무농구단에 자문을 구한 뒤 필요한 서류 절차를 밟은 상황이다.

 

이후 열릴 Window-5는 11월 29일, 12월 2일에 개최된다. 전준범이 이 때도 최종명단에 발탁된다면 기초군사훈련을 모두 마치고 자대인 상무 국군체육부대에 합류했을 시기이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길어지는 수고스러움은 없을 예정이다.

 

한편 남자농구대표팀은 허재 감독이 사임, 김상식 코치가 대행체제를 이루는 가운데 8일 일본대표팀 1군과 연습경기를 가진 후 10일 요르단으로 향한다. 연습경기는 비공개로 펼쳐진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9-0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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