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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스타펜, 올 시즌 GP 최종전 '폴 투 윈'…해밀턴 3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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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월) 09:03

                           


F1 페르스타펜, 올 시즌 GP 최종전 '폴 투 윈'…해밀턴 3위

'시즌 챔피언' 해밀턴, 코로나19 이겨내고 복귀 '3위 투혼'





F1 페르스타펜, 올 시즌 GP 최종전 '폴 투 윈'…해밀턴 3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막스 페르스타펜(네덜란드·레드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복귀한 '라이벌'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을 따돌리고 올 시즌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최종전을 '폴 투 윈'으로 마무리했다.

페르스타펜은 1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5.554㎞·55랩)에서 치러진 F1 챔피언십 17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1시간 36분 28초 64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전날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받은 페르스타펜은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을 완성,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지난달 30일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16라운드 사키르 그랑프리에 결장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시즌 챔피언' 해밀턴(1시간 36분 47초 060)이 3위를 차지하는 투혼을 펼친 가운데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핀란드·1시간 36분 44초 621)가 2위에 올랐다.

페르스타펜은 이번 시즌 드라이버 랭킹포인트 214점을 기록, 보타스(223점)에 9점 차로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최종전 우승으로 보타스와 함께 이번 시즌 나란히 2승째를 기록하며 자신과 레드불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일찌감치 메르세데스(랭킹 포인트 753점)가 '팀 챔피언'을 확정한 가운데 레드불(319점)이 2위를 차지했고, 맥라렌(202점)이 3위에 올랐다.

맥라렌이 '팀 챔피언십'에서 톱3에 포함된 것은 2012년 3위를 차지했던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F1 페르스타펜, 올 시즌 GP 최종전 '폴 투 윈'…해밀턴 3위



해밀턴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에 따른 결장으로 잠시 메르세데스팀으로 이적했다가 윌리엄스팀으로 복귀한 조지 러셀(영국)은 15위에 그쳤다.

러셀이 메스세데스팀으로 옮기면서 사키르 그랑프리를 통해 F1 데뷔전을 치렀던 '한국계 드라이버' 한세용(영국명 잭 에이킨)은 러셀의 팀 복귀로 시즌 최종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끝으로 2020 F1 그랑프리는 17라운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해 F1은 '해밀턴의. 해밀턴에 의한, 해밀턴을 위한' 시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치러진 17차례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은 코로나19 때문에 결장한 사키르 그랑프리를 제외한 16차례 대회에서 11차례나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5차 그랑프리 2위와 10차·17차 그랑프리 3위까지 합치면 16번 출전에 13번이나 포듐에 오르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해밀턴은 지난 10월 26일 치러진 12라운드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으로 개인 통산 92승째를 거두며 '전설' 슈마허(독일)가 보유했던 역대 그랑프리 최다우승(91승) 기록을 경신했다.



F1 페르스타펜, 올 시즌 GP 최종전 '폴 투 윈'…해밀턴 3위



더불어 지난달 16일 펼쳐진 14라운드 '터키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면서 올해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2020 시즌 챔피언'을 확정하며 '전설' 슈마허의 역대 최다 챔피언(7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이번 시즌 11승째와 개인 통산 95승째를 기록 달성했던 해밀턴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16라운드 사키르 그랑프리에서 시즌 첫 결장을 기록했지만 이날 최종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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