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감동의 순간' 평창동계패럴림픽 1주년 행사 개최


9일 평창 알펜시아서 기념식, 정선 체육관서 특별공연








    (평창·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1주년 기념행사가 9일 평창과 정선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참가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다.


    크로스컨트리 7.5㎞ 남자 좌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우리나라 최초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와 동계스포츠 유망주 등이 참여하는 기념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이어 시각장애인 이소정 양과 평창 스노우 어린이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하현우, 박기영,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소프라노 김수진, 테너 김종원 등은 '평화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 이은결이 '가능한 꿈들'을 주제로 매직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1주년 특별공연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정선체육관에서 기념 영상 상영과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발달장애 청년들로 이뤄진 국내 최초 클라리넷 앙상블인 드림위드앙상블의 수준 높은 연주와 박애리, 팝핀 현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함께하는 정선아리랑 공연, 가수 아이콘과 양동근, 클론, 신유 등이 흥을 돋운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가 함께 주최한다.


    도 관계자는 "대회가 남긴 성과와 과제를 되돌아봄과 함께 선수,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 모든 분에게 긍지를 심어주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는 총 49개국 570여 명이 참가해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 대회로 치러졌다. 


    북한이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대회로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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