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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현대제철, 스포츠토토와 2-2 무승부…21경기 무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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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목) 22:28

                           


여자축구 현대제철, 스포츠토토와 2-2 무승부…21경기 무패

'이새움 해트트릭' 화천 KSPO, 경주 한수원에 3-2 승리



여자축구 현대제철, 스포츠토토와 2-2 무승부…21경기 무패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구미 스포츠토토와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개막 후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5일 구미 종합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구미 스포츠토토와 2019 WK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2-2로 비겼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개막 후 치른 21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18승 3무(승점 57)의 무패 행진을 벌였다.

현대제철은 이날 패한 2위 경주 한수원(승점 38)과 격차를 승점 17 차로 벌려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현대제철은 전반 10분 따이스가 장슬기의 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스포츠토토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스포츠토토의 반격이 매서웠다.

스포츠토토는 후반 3분 최소미의 헤딩 동점골에 이어 18분 김상은의 역전골까지 터져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패배 위기에 몰린 현대제철은 그러나 강채림이 후반 추가 시간 김단비의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하면서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최근 한국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후 '선수 폭행설'에 휘말린 최인철 현대제철 감독은 가까스로 시즌 첫 패배를 모면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 화천 KSPO는 해트트릭을 작성한 이새움의 맹활약을 앞세워 경주 한수원을 3-2로 물리쳤다.

이새움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0분, 후반 42분 연속으로 3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보은 상무는 심효정의 결승골에 힘입어 창녕 WFC를 1-0으로 꺾었고, 수원 도시공사와 서울시청은 2-2로 비겼다.



◇ WK리그 21라운드 전적(5일)

인천 현대제철 2(1-0 1-2)2 구미 스포츠토토

△ 득점 = 따이스(전10분) 강채림(후50분·이상 현대제철) 최소미(후3분) 김상은(후18분·이상 스포츠토토)

화천 KSPO 3(1-0 2-2)2 경주 한수원

△ 득점 = 이새움(전28분·후20분·후42분·화천KSPO) 김인지(후3분) 아스나(후13분·경주한수원)

수원도시공사 2(2-1 0-1)2 서울시청

△ 득점 = 마유이케지리(전18분) 서현숙(전28분·이상 수원도시공사) 윤한경(전33분) 서지연(후5분·이상 서울시청)

보은 상무 1(0-0 1-0)0 창녕 WFC

△ 득점 = 심효정(후26분·보은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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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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