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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 “지금 현역이라면 아스널보단 토트넘 선택”

이등병 SoccerNews

조회 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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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18:13

                           

퍼디낸드 “지금 현역이라면 아스널보단 토트넘 선택”



 



[골닷컴] 윤진만 기자= 아스널 또는 토트넘홋스퍼. 구너스가 전성기를 내달리던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대다수 선수는 우승 가능성이 높고, 매력적인 공격축구를 펼치는 아스널을 택했을 것이다. 토트넘 수비수 솔 캠벨은 바로 옆 동네로 팀을 옮기지 않았었나.



 



하지만 최근에는 아스널과 토트넘이 특정선수에게 같은 조건을 내밀 경우, 무조건 아르센 벵거를 택할 거라는 예상을 하기 힘들다. 아약스에서 시선을 끌던 수비수 얀 베르통헨(29)은 2012년 아스널을 거부하고 토트넘을 택했다고 최근 밝히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낸드(39, 은퇴)는 토트넘의 손을 들었다. 현재 분석위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10일 BT스포트를 통해 “내가 아직 현역이라면, 내 미래에 있어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텐데, 아마도 스퍼스 쪽으로 마음이 동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쿼드의 잠재성, 스쿼드의 밸런스 등을 고려하면 그렇다. 아스널의 스쿼드는 균형이 잡혔다고 보긴 어렵다”고 부연했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저메인 제너스(34, 은퇴)의 팔은 당연히도 안으로 굽었다. “아스널은 트로피를 보장하는 클럽이 아니다.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현시점에선 토트넘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퍼디낸드는 토트넘이 빅클럽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선 주급 체계를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토트넘은 연봉 상한선을 두고 있고, 이로 인해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대니 로즈!)가 나오는 실정이다.



 



퍼디낸드는 “선수들이 경기만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비즈니스다. 선수들이 절반의 연봉을 받는 조건에도 토트넘으로 이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10일 북런던더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했다. 게티이미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9.09 00:00:29

수정됨

맨유 출신이니까 아스날 싫은거도 있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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