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손흥민(26)은 토트넘홋스퍼의 여러 동료와 핸드셰이크를 한다. 델레 알리(21) 서지 오리에(25) 등이 주요 파트너다. 특정 선수가 골을 넣으면 서로 약속한 대로 마주 보고 핸드셰이크 콤보를 시행한다.
손흥민은 “내게 있어 핸드셰이크는 매우 특별하다. 나는 팀 동료들을 하나의 팀원이 아닌 친구로 여긴다. 그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각 선수들과 다른 종류의 핸드셰이크를 하는 이유다. 내 생각에 다들 (나와 하는 핸드셰이크를)좋아하는 것 같다”고 축구전문지 포포투 3월호를 통해 밝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44)과는 아무래도 친구가 될 수 없는 걸까. 손흥민은 “감독용 핸드셰이크는 따로 없다. 핸드셰이크를 시도하기가 너무 겁난다!(scared) 그저 ‘헬로’만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꿈을 크게 가지라 라는 말이 있다. 모든 축구선수의 꿈은 발롱도르와 같은 상을 받는 것일 테다. 발롱도르는 내가 이루고픈 꿈이기도 하다”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 12개월이 내 경력에 있어 아마도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다. 토트넘에서 계속 발전된 모습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0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다음 경기는 14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유벤투스전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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