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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토트넘, 아스널 밀집수비 ’크로스’로 뚫다

이등병 SoccerNews

조회 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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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06:11

                           

[GOAL LIVE] 토트넘, 아스널 밀집수비 ’크로스’로 뚫다



(후반 4분, 케인의 득점 후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 사진=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토트넘이 촘촘하던 아스널의 밀집 수비를 뚫어낸 것은 결국 '크로스' 한 방 이었다.



 



10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원정 경기를 나선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와 모하메드 엘네니 그리고 양쪽 풀백 엑토르 베예린과 나초 몬레알이 공격에 적극 가담하지 않으며 중앙 수비수 무스타피와 코시엘니와 함께 두터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아스널의 밀집 수비를 맞아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며 아스널을 공략했다. 특히 전반 내내 왼쪽에서 손흥민은 베예린과의 1:1 대결을 시도하며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해리 케인 역시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전에 높은 점유율(58.2:42.8)과 많은 슈팅 수(6:2)를 기록하는 등 아스널을 계속해서 공략했지만 아스널의 두터운 수비 라인을 뚫는데는 실패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토트넘이 아스널의 밀집 수비를 뚫은건 결국 ‘크로스’ 한 방 이었다. 후반 4분,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가 공을 잡은 순간 아스널 오른쪽 풀백 베예린은 넓게 벌린 손흥민을 견재하며 뒤로 물러섰고, 크로스를 올릴 여유있는 공간과 시간이 생긴 데이비스는 전방에 있는 케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아스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와 몬레알 사이 공간에 있던 케인은 두 선수 사이에서 높이 떠오르며 헤딩으로 연결했고 결국 아스널의 골 네트를 흔드는데 성공시켰다.



 



이후 2분 뒤인 후반 6분, 케인은 다이어의 크로스를 받아 또다시 완벽한 노마크 찬스에서 헤딩 슛을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고, 후반 8분 케인은 다시 한번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받아 노마크 찬스에서 발리슛을 날렸지만 체흐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아쉽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6분 사이에 나온 토트넘의 결정적인 크로스 3번과 위협적인 슈팅 3번이 이날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고, 뚫릴 것 같지 않았던 아스널의 두터운 수비는 완벽히 무너졌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벤 데이비스의 크로스가 좋았고 해리 케인의 헤딩도 좋았기 때문에 1-0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크로스가 이날 경기에서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를 통해 아스널의 수비 사이의 빈 공간을 찾아내며 기여코 득점에 성공한 토트넘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5위였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11 11:35:50

케인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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