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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와 서스펜디드 게임에 홍건희 투입…"50구 정도 예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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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일) 13:01

                           


두산, 한화와 서스펜디드 게임에 홍건희 투입…"50구 정도 예정"



두산, 한화와 서스펜디드 게임에 홍건희 투입…50구 정도 예정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한화 이글스와 서스펜디드 게임 첫 투수로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홍건희를 내세웠다.

김태형 감독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홍건희가 첫 투수로 나와 5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일단 첫 경기 흐름에 따라 선수단을 활용할 것"이라며 "리드 상황이 펼쳐지면 필승 조를 활용해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는 두산이 4-3으로 앞선 3회 말 수비 때 비가 쏟아지면서 이날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치러진다.

두산은 14일 오후 2시부터 전날 중단된 상황을 이어 경기를 재개하고, 이후 14일 원래 예정됐던 경기를 또 치른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4번 타자 오재일이 통증을 호소해 이유찬으로 교체했는데, 이 상황도 그대로 이어받는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이유찬을 그대로 쓰다가 대타를 투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투수 박종기와 야수 국해성을 1군으로 올렸다. 박종기는 두 번째 경기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이날 첫 경기에는 한화의 KBO리그 역대 최다인 19연패 여부가 걸렸다.

김태형 감독은 "냉정하게 경기를 치러야겠지만,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작전 등 지시를 하기가 힘들다"며 "신경 쓰이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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