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일본 야구 대표팀이 MLB 올스타를 압도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일본은 11월 15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어 in Japan’ MLB 올스타와의 6차전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MLB 올스타에 5승 1패로 우위를 점한 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선발 가사하라 쇼타로는 4.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타선은 2회에만 4점을 뽑는 응집력을 발휘해 가사하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겐다 소스케는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반면 브라이언 존슨은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긴급 투입된 에라스모 라미레즈는 5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2차전 부진(3이닝 5실점)을 털어냈다. 타선은 득점권마다 번번이 침묵했다. 로날드 아쿠냐의 솔로포로 영봉패를 면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경기 후반에 주로 힘을 내던 일본 타선은 이날엔 2회부터 불을 뿜었다. 야마카와 호타카의 볼넷을 시작으로 모리 토모야, 토노사키 슈타가 연속 안타로 장작을 쌓았다. 겐다 소스케는 싹쓸이 3루타를 작렬했고 기쿠치 료스케가 희생플라이(4-0)로 한 점을 더 보탰다.이후엔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5회 2사에 가사하라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이와사다 유타(2.1이닝 무실점)가 7회에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MLB 올스타도 라미레즈(5이닝 무실점)와 유스메이로 페티트(1이닝 무실점)를 마운드에 내세워 맞불을 놨다.잠잠하던 MLB 올스타 타선은 8회에야 기지개를 켰다. 8회 말 선두타자 아쿠냐가 솔로포(4-1)로 포문을 열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리스 호스킨스, 미치 해니거는 연달아 안타를 때려 1사 만루 기회를 이었다. 하지만 사토 유는 후속 두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잠재우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승기를 잡은 일본은 9회 말 마무리 야마사키 야스아키를 내세워 4-1 승리를 확정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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