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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브레그먼의 투정 "휴스턴 경기, 황금시간대에 배정해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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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수) 08:44

                           
[MLB 토크] 브레그먼의 투정 휴스턴 경기, 황금시간대에 배정해야


 
[엠스플뉴스]
 
알렉스 브레그먼(24,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소속팀 경기를 "황금시간대에 배정해달라"는 투정을 부렸다.
 
휴스턴은 10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1-3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휴스턴은 1~3차전을 내리 따내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ESPN은 클럽하우스에서 샴페인 파티를 벌인 브레그먼을 찾아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만족감을 드러낸 브레그먼은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의 경기 시간을 황금시간대에 배정해야 한다는 소신 발언도 했다.
 
브레그먼은 “한 가지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경기가 첫 번째로 치러지나? 아니면 메인이벤트에서 열리나? 타이거 우즈의 티오프가 오전 8에 시작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브레그먼은 “이제 휴스턴의 경기가 황금시간대(prime-time)에 열려야 할 시간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선 그렇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휴스턴과 클리블랜드의 ALDS 1~3차전은 현지시각으로 각각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오후 1시 30분에 열렸다. 텔레비전 황금 시간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에 브레그먼이 ‘우리 경기도 황금 시간대에 틀어달라’는 투정을 부린 가운데, 과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그의 바람을 들어줄지 관심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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