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준우승을 차지한 리틀야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오승환은 8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리틀야구팀 선수들에게 격려의 한마디를 전했다.이날 한국 리틀야구팀은 4강에서 일본을 꺾고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진출, 미국조 우승팀인 ‘강호’ 하와이팀과 맞붙었다.하지만 한국팀은 상대 선발 카오루 홀트의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눌려 0-3으로 패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야구 강국의 실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값진 결과였다.오승환은 준우승을 차지한 리틀야구 선수들에게 조언을 잊지 않았다. 오승환은 “승패를 떠나서 외국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았을 것”이라며 “더 큰 꿈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또 오승환은 “평소 리틀야구를 크게 주목하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의 경기를 TV로 접하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본인의 리틀야구 시절 회상도 덧붙였다. 오승환은 “어렸을 때는 타자였고 크게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본인의 어린 시절을 “그저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고 설명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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