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켄드리스 모랄레스(35,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모랄레스는 8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최근 장타력에 물이 올랐다. 전날 경기에서 모랄레스는 시즌 20호 홈런을 터트리며 6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토론토 구단 타이기록이었다.그리고 이날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모랄레스는 이날 경기 3회 선발 빈스 벨라스케즈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7경기 연속 홈런.이로써 모랄레스는 2001년 호세 크루즈 주니어가 기록했던 6경기 연속 홈런을 넘어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동시에 지난 7월 22일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기록한 6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넘어 올 시즌 최장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메이저리그 기록에도 1개차로 접근했다. 역대 최장기록은 켄 그리피 주니어(1993), 돈 매팅리(1987), 데일 롱(1956)이 성공한 8경기 연속 홈런이다.모랄레스는 올 시즌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264 21홈런 53타점 OPS .827을 기록 중이다.한편, 이날 토론토는 필라델피아에 8-3으로 패하고 5연승을 마감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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