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1년 3개월 만에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이름이 제한선수 명단에서 해제됐다.피츠버그 구단은 6월 1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를 제한선수 명단에서 복귀시키고 40인 로스터에 등재했다. 또 마이너리그 옵션을 활용해 강정호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지금까지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에서 경기를 소화해왔다. 따라서 별도의 이동이 없는 단순한 서류 작업이다. 하지만 제한선수 명단 해제로 그간 지급받지 못했던 연봉을 받게 됐으며, 언제든 빅리그로 콜업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한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천신만고 끝에 올해 4월 말 취업비자를 발급받았다. 이후 피츠버그 구단 훈련시설에서 몸만들기에 돌입한 강정호는 상위 싱글A를 폭격하고 최근 트리플A에 입성했다.다만 트리플A에선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67(15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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