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뉴욕 양키스가 홈런포 2방으로 승리를 낚았다.양키스는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애런 힉스와 글레이버 토레스의 홈런을 앞세워 4-3 역전승을 거뒀다.양키스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일격을 맞았다. 선발 도밍고 헤르만이 1회 맷 더피에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얻어맞았다. (0-1)3회에도 추가점을 내줬다. 양키스는 자니 필드와 더피가 볼넷-안타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윌슨 라모스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이때 좌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타구를 놓친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1루 주자는 홈 태그아웃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1점으로 막았다. (0-2)5회 말 경기 판도가 뒤바꼈다. 1사 후 애런 힉스가 우월 1점 홈런으로 추격한 양키스는 애런 저지의 안타와 게리 산체스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이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글레이버 토레스가 들어섰다. 토레스는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3호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4-2)양키스는 6회 초 1점을 더 실점했지만, 불펜진이 남은 3이닝을 안전하게 막고 승리를 지켰다.양키스 선발 헤르만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빅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탬파베이 스넬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패를 당했다.한편, 양키스는 시즌 44승 2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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