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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위기' 오타니, 팔꿈치 부상으로 DL…3주 결장 예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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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토) 08:22

수정 1

수정일 2018.06.09 (토) 08:26

                           
'이도류 위기' 오타니, 팔꿈치 부상으로 DL…3주 결장 예상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의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에인절스 구단은 6월 9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2단계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이른 타이밍에 내려갔다. 5회 연습투구 도중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발견된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팔꿈치 검사 결과, 시즌 전 알려졌던 인대 염좌가 1단계에서 2단계로 나빠진 것이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지난 8일 LA에서 PRP(자가혈청주사)와 줄기세포 주사를 투여 받았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3주 내에 부상 부위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오타니는 시즌 전에도 팔꿈치 염좌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 기자는 지난해12월 “오타니가 (두 달 전) 10월에 팔꿈치 치료를 목적으로 자가혈청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적절한 팔꿈치 관리를 받으며 시즌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마운드와 타석을 오가는 ‘이도류’ 퍼포먼스로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수로 나온 9경기에서는 4승 1패 평균자책 3.10을 기록했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34경기에서는 타율 .289 6홈런 20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로 당분간 오타니의 활약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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