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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맹활약 LG 6연패 탈출... KT 구단 최다 11연패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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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토) 17:54

                           

김시래 맹활약 LG 6연패 탈출... KT 구단 최다 11연패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창원 LG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창원 LG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맹활약한 김시래(10득점 13어시스트 5리바운드 4스틸)와 더블-더블을 기록한 에릭 와이즈(25득점 15리바운드)를 앞세워 KT에 82-70으로 승리했다. 김종규와 제임스 켈리도 각각 18득점, 10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LG는 6연패 탈출과 함께 11승(20패)째를 챙겼다.



 



반면 KT는 웬델 맥키네스(21득점 9리바운드)와 르브라이언 내쉬(1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되지 않으며 구단 최다인 11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KT는 27패(4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부터 LG가 KT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LG는 앞선의 강력한 수비로 KT의 공격을 차단했고 곧바로 속공으로 득점을 연결시켰다. 정창영과 기승호의 외곽슛이 터지며 8-4로 앞서나간 LG는 7분 12초를 남기고 와이즈의 풋백 득점으로 10-4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LG는 김종규(9득점)와 와이즈(8득점)의 활약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덕분에 LG는 2분 55초를남기고 20-6으로 앞서갔다. 반면 KT는 르브라이언 내쉬가 4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26%의 야투 성공률과 실책(5개)에 발목이 잡히며 끌려갔다. 1쿼터 종료 9.7초 전 김종규의 중거리 슛이 터지며 27-11로 LG가 앞선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초반부터 양 팀의 치열한 득점 경쟁이 벌어졌다. LG가 켈리가 6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맥키네스(7득점)와 김기윤(5득점),내쉬(4득점)가 2쿼터 팀의 모든 득점(16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기세가 오른 LG는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4분 6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3점슛을 꽂았고, 켈리의 덩크슛과 와이즈의 자유투 득점으로 41-23, 격차를 유지했다. 쿼터 중반부터 득점 침체를 겪은 KT는 쿼터 막판 내쉬와 맥키네스가 4득점을 추가하며 득점포를 재가동했으나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LG는 전반 종료 45.9초 전 와이즈의 득점으로 43-27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KT가 추격 속도를 높였다. 내쉬가 3점슛 2방을 터트렸고, 김영환의 속공 득점에 힘입어 8분 31초를 남기고 35-43, 8점차까지 추격했다. KT의 추격을 LG는 바라보지만은 않았다. 켈리의 골밑 득점과 김시래의 외곽포로 7분 47초를 남기고 48-35로 달아났다. 쿼터 중반부터 양 팀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LG는 와이즈와 김종규를 필두로 빠른 공격으로 KT를 무력화시켰다. 와이즈와 김종규는 9득점을 합작했다. KT는 내쉬가 3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영환과 양홍석도 9득점을 보탰다. 이들의 활약으로 KT는 3쿼터 1분 7초를 남기고 47-5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자 LG는 양우섭과 김종규의 투맨게임, 정창영의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양홍석의 버저비터로 3점을 추가하며 50-63, 13점을 뒤진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와이즈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LG는 김종규의 중거리 슛과 기승호의 속공으로 8분 44초를 남기고 69-52로 달아났다. 이후 KT가 공격의 활로를 찾으며 빠르게 쫓아갔다. 박철호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맥키네스와 허훈의 활약으로 12점을 퍼부으며 4분 57초를 남기고 64-76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KT는 쿼터 중반부터 수비 강도를 높이며 LG를 압박했지만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반면 LG는 김시래와 김종규가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나갔다. 덕분에 LG는 2분 3초를 남기고 82-66으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 허훈이 4득점을 추가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기에는 어려웠다. 시종일관 KT를 압도한 LG가 82-70으로 승리를 챙기며 뒤늦게 새해 첫 승리를 신고했다.



 



LG는 곧장 안양으로 이동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연승을 노리며 KT 역시 DB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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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7 02:53:53

하ㅏㅏ 케이티 올해 끝나고 감독 바꾸자....전창진이 뭐더고 있는지 도박도 풀렸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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