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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탈환 노리는 KB, "실책 줄이고, 재미있는 농구하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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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토) 13:10

                           

1위탈환 노리는 KB, 실책 줄이고, 재미있는 농구하겠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은 2승 1패로 KB스타즈가 우위. 과연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을 꺾고 단독 1위를 탈환할 수 있을까.



 



KB스타즈는 오는 7일 청주실내체육관으로 아산 우리은행을 불러들여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두 팀이 1,2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 상대전적에서는 KB스타즈가 우위에 있지만, 순위표는 한 계단 낮다. 승차는 반 경기차. 이번 경기에서 KB스타즈가 승리할 시 순위는 뒤집히게 된다.



 



빅매치를 앞둔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보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선수들과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싶다. 그에 대비해 준비를 잘 하고 있지만, 상대의 잘하는 점을 막고, 우리 팀이 잘하는 것을 장점으로 연결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안 감독이 뽑은 키 매치업은 박지수와 김정은. 김정은은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전에만 20득점을 쏟아 부어 KB스타즈를 격침했다. 반면 박지수는 우리은행만 만나면 강하다. 3경기에서 평균 득점은 16.7점, 이는 5구단 중 가장 높다.



 



안 감독은 “(김)정은이가 마지막에 지역방어를 쓴 상황에서 19점을 넣었는데, 1대1 매치를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미리스)단타스가 정은이를 맡을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스위치가 될 수 있다”며 “흥미로운 건 우리 팀의 조커다. (조커를)상황에 맞게끔 기용하겠지만, 공수에서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그 부분을 우리은행 전에서도 보여준다면 진짜 조커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플레이어는 심성영, 김보미다. 특히 김보미의 경우 4라운드 3경기에서 평균 2.7득점으로 부진하고 있어 안 감독도 걱정이 많다. 안 감독은 “(김보미는) 언제든지 준비된 선수다. 최근 3점슛이 터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터진다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김보미를 격려했다.



 



김보미가 이 경기에서 중책을 맡은 이유가 또 한 가지 더 있다. 강아정이 최근 발목을 다쳐 지난 경기(12월 31일 KDB생명 전)에 결장했다. 안 감독은 강아정의 출전 여부를 묻는 말에 “투입 준비는 하겠지만, 우리 팀에 꼭 있어야 할 선수기 때문에 무리하게 출전시킬 생각은 없다”며 짧게 답했다.



 



체력적으로도 KB스타즈가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5일 삼성생명과 경기를 치른 후 청주로 오지만, KB스타즈는 3일 삼성생명 경기를 끝으로 우리은행 전을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양 팀 모두 삼성생명에게 발목이 잡혀 연패가 중단되면서 만나게 됐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선수들에게 실책에 주의하자고 말했다. 우리은행보다 5개 정도 턴오버를 더 범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존 프레스를 서는 건 당연하니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겠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나오는 턴오버를 조심해야 한다. 이 부분을 줄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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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6.12.04 16:55:54

수정됨

제발 실책 좀 줄여라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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