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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도 DB 팬심 뿜뿜, 올 시즌도 힘차게 시작한 ‘그린엔젤스가 간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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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수) 18:04

                           

학교에서도 DB 팬심 뿜뿜, 올 시즌도 힘차게 시작한 ‘그린엔젤스가 간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경기가 없다고 아쉬워하지 마세요! 그린엔젤스가 DB 팬들을 직접 찾아갑니다.”

28일 오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상지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한 시간 내내 끊임없는 함성과 미소가 이어졌다. 바로 원주 DB의 시그니처 행사인 ‘그린엔젤스가 간다’가 이번 시즌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기 때문이다. 이날 상지여고 3학년 300여명의 학생들은 DB 치어리더 그린엔젤스와 함께 고등학교 졸업 전 뜻깊은 추억 하나를 쌓았다.

학생들은 이날 그린엔젤스의 등장만으로도 체육관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을 지르며 격한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에 에너지를 받은 치어리더들도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연신 힘쓰는 모습이었다.

학교에서도 DB 팬심 뿜뿜, 올 시즌도 힘차게 시작한 ‘그린엔젤스가 간다’

그린엔젤스는 눈치게임, 휴지 오래 불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학생들과 순식간에 친해진 모습이었다. 이에 학생들은 치어리더의 사소한 동작 하나하나에 “예뻐요, 귀여워요”라며 숨겨둔 팬심을 폭발시켰다.

학교에서도 DB 팬심 뿜뿜, 올 시즌도 힘차게 시작한 ‘그린엔젤스가 간다’

이어진 그린엔젤스의 신나는 댄스 공연에서는 훈훈한 에피소드 하나를 추가하게 됐다. 모모랜드의 뿜뿜에 맞춰 공연 도중 음향시설 문제로 음악이 끊기는 해프닝이 발생한 것. 자칫 분위기가 끊길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학생들은 당황하지 않고 남은 노래를 힘차게 불러주며 그린엔젤스의 공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체육관에 있던 모두가 더 신나게 달아올랐던 순간이었다.

각 반별로 단체 사진 촬영까지 진행하면서 모든 행사는 끝이 났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너무 가까이 친해진 탓인지 학생들은 쉽게 체육관을 떠나지 못하고, 치어리더들과 셀카까지 남기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학교에서도 DB 팬심 뿜뿜, 올 시즌도 힘차게 시작한 ‘그린엔젤스가 간다’

체육관을 떠나던 김윤혜, 신정원 양은 “치어리더 언니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그래서 더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끝까지 치어리더들과 인사를 나누며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하던 이들도 있었다. 김인영, 정진이, 양은서, 손솔비 양이 그 주인공. 이들은 “오늘 치어리더 언니들이 너무 값진 추억을 만들어주셨다. 너무 예쁘셔서 깜짝 놀랐다(웃음). 수험 생활로 지쳤던 몸과 마음이 풀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없었는데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힘차게 소감을 전했다.

학교에서도 DB 팬심 뿜뿜, 올 시즌도 힘차게 시작한 ‘그린엔젤스가 간다’

이에 그린엔젤스도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렇게 학교까지 직접 와서 행사를 하는 경우가 드물다. 워낙 가까이에서 소통을 하다 보니 오히려 우리가 에너지를 더 받아가는 것 같다.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그린엔젤스가 간다’는 계속되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정다혜 치어리더 팀장의 말이다.

한편 DB는 이번 시즌에도 연고지 팬들을 행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DB 관계자는 “‘그린엔젤스가 간다’가 오랜만에 돌아왔다. 학생들이 행사 내내 너무 큰 호응을 보내줘서 뿌듯하다. 12월에도 역시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앞으로도 선수, 치어리더들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팬들에게 더 다채로운 행사를 예고했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2018-11-2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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