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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3x3] 높이의 열세 극복 못한 U18 대표팀.. 카타르에 7점차 분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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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금)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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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07 (금) 16:16

                           

[U18 3x3] 높이의 열세 극복 못한 U18 대표팀.. 카타르에 7점차 분패



[점프볼=김지용 기자] 내친김에 2연승을 노렸던 U18 3x3 대표팀이 카타르의 높이에 무릎을 꿇었다.



 



7일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서 열리고 있는 FIBA 3x3 U18 아시아컵 2018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은 첫 경기 이후 채 20분도 쉬지 못하고 경기에 나서는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카타르의 공세에 밀려 21-14로 패하며 아쉽게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두 팀 모두 첫 경기 이후 채 20분도 쉬지 못하고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체력적 부담은 똑같은 상황이었다. 대표팀은 몸이 풀린 듯 첫 경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경기 시작 48초 만에 김민창(185cm, 울산 무룡고3)의 2점포와 윤성현(195cm, 송도고 3)의 야투가 연달아 터지며 4-3으로 카타르를 리드했다.



 



하지만 이후 카타르의 공세에 밀린 대표팀은 7-5로 역전을 허용했다. 카타르의 높이에 골밑이 무너지며 쉽게 역전을 내줬다. 카타르에게 2점포(5대5 농구 3점슛)까지 내준 대표팀은 경기 중반 9-5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높이에서 카타르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카타르는 알라디 보보 마가사(206cm, 105kg)란 걸출한 센터를 앞세워 대표팀의 골밑을 공략했다. 마가사는 정확한 야투를 가진 선수는 아니었지만 큰 키를 앞세워 연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대표팀에게 시련를 안겼다. 마가사는 18살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력을 앞세워 덩크슛까지 성공,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기를 죽였다. 



 



 



경기 중반 타임아웃 이후에도 연달아 골밑을 내준 대표팀은 11-5까지 밀리며 힘겨운 경기를 이어갔다.



 



종료 5분을 남기고 연속 득점이 나오며 11-7로 추격의 흐름을 만들기도 했던 대표팀은 카타르의 맹공에 밀려 종료 4분을 남기고 15-9까지 뒤쳐졌다. 김민창의 2점포로 힘겹게 15-11로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곧바로 카타르에게 2점포를 내주며 17-11로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마가사가 경기 후반 승부를 결정짓는 덩크슛 4방을 연달아 꽂아넣은 카타르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2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힘과 높이의 차이를 확인한 대표팀은 종료 2분19초를 남기고 21-14로 패했다.



 



첫 경기와 달리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3x3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던 대표팀은 카타르의 높이에 고전한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퀄리파잉 드로우 마지막 상대인 대만(한국시간 13시30분)과의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퀄리파잉 드로우 A, B조에서 각 조 1위만 메인 드로우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이 속한 B조에선 아쉽게도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에게 패하며 퀄리파잉 드로우 B조 1위는 카타르로 확정됐다.



 



카타르가 2연승을 거둔 가운데 카타르는 마지막 상대인 태국에게 패해도 대만(1승1패)-한국(1승1패) 전 승리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기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사진_U18 대표팀 제공



  2018-09-07   김지용([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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