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에 추가 발탁된 최진수(29, 203cm), 정효근(25, 202cm), 안영준(23, 196cm)이 합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소집, 2019년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에 출전할 선수단에 변화를 주었다. 논란이 됐던 허웅과 허훈, 그리고 베테랑 허일영을 제외하고 신장이 더 좋은 최진수, 정효근, 안영준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정효근은 지난 24일, 소속팀 인천 전자랜드와 고려대의 연습경기 중 리바운드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현재까지도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자랜드 김성헌 국장은 “(정)효근이가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상태가 좋지 못해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정효근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일단 정효근은 7일 대표팀 소집에 응한 뒤 병원진단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수와 안영준은 현재 소속팀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안영준은 미국 어바인, 최진수는 댈러스에 있는데, 소집일인 7일까지는 합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촉박한 시간, 어수선한 분위기 등 여러모로 난항을 겪고 있는 대표팀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갈 지 궁금하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9-06 강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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