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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진 맹활약' 삼성, DB와의 연습경기서 승리 거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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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금)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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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8.11 (토) 20:25

                           

'가드진 맹활약' 삼성, DB와의 연습경기서 승리 거둬



[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삼성이 DB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서울 삼성은 10일 용인 삼성트레이닝 센터(STC)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연습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관희(3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천기범(14점 7리바운드 3P 3개) 등 가드진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2년차 포워드 정준수(14점 7리바운드 3스틸)도 공수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삼성은 주장 김동욱과 문태영, 장민국 등 주축 포워드진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김태술, 천기범, 이관희, 홍순규, 배강률을 기용하는 스몰라인업을 내세웠다. DB는 이우정, 김현호, 박지훈, 노승준, 한정원으로 맞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가져가며 득점을 주고받았다. 그런 가운데 삼성이 천기범과 이관희 등 가드진의 활약을 앞세워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천기범은 1쿼터 시작하자마자 속공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에도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DB는 높이 우위를 가져가며 쫓아갔지만, 이후 야투 적중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리드를 내줬다. 수비에서도 삼성의 빠른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1쿼터는 삼성의 26-17, 리드로 끝이 났다.



 



 



2쿼터 들어 삼성의 공격력이 더욱 불을 뿜었다. 교체로 투입된 정준수가 내외곽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리드에 앞장 섰다. 여기에 이관희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15점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관희는 득점 뿐만 아니라 홍순규와 2대2 플레이를 계속 시도하는 등 포인트가드 역할까지 도맡으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3쿼터 잠잠했던 DB의 공격력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3쿼터부터 투입된 베테랑 윤호영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했고, 이우정이 3점슛과 돌파로 득점에 힘을 보태며 10점차 안쪽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삼성은 위기에서 더욱 강했다. 천기범이 이내 3점슛을 터뜨렸고, 이관희가 스틸 후 속공 득점을 올리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3쿼터를 74-61로 리드한 채 마무리한 삼성은 4쿼터에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사진_서호민 기자



  2018-08-10   서호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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