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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6P 4R, 라스베이거스 최하위 인디애나 꺾고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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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월) 09:22

                           

박지수 6P 4R, 라스베이거스 최하위 인디애나 꺾고 2연승



[점프볼=강현지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인디애나를 잡고 다시 연승길에 올랐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3일 (이하 한국시간) 만더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인디애나 피버와의 맞대결에서 88-74로 승리했다. 에이자 윌슨(24득점)이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된 가운데, 캐롤린 스워즈(12득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케일라 맥브라이드는 3점슛 2개를 포함, 16득점 6리바운드를 곁들였고, 박지수도 10분 50초간 뛰며 모처럼만에 득점 맛을 봤다. 최종기록은 6득점 4리바운드.

 

경기 초반 라스베이거스는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지만, 캘시 플럼이 풀어가며 공격 활로를 뚫었다. 득점은 물론 윌슨의 찬스까지 봐주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후반 들어서는 3점슛까지 터뜨렸고, 팀 파울로 인해 스워즈, 제이미 나드가 팀 파울로 인한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23-18로 앞서갔다. 나드와 카피가 블록슛에 성공하며 분위기는 라스베이거스 쪽으로 기울었다.

 

박지수는 2쿼터 7분 49초를 남겨두고 투입됐다. 1쿼터에도 인디애나의 주포였던 나탈리 어천와의 화력은 여전했다. 23-25로 인디애나가 추격해오자 윌슨과 맥브라이드가 맞불을 놓으며 다시 점수 차를 6점(29-23)으로 벌렸다. 박지수도 윌슨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추가, 라스베이거스는 32-23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순식간에 격차는 좁혀졌다. 인디애나는 빠른 트렌지션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득점포를 묶으면서 에리카 휠러의 3점슛, 어천와의 3점 플레이로 37-36, 역전에 성공했다. 그나마 스워즈가 방어해 라스베이거스는 40-37로 전반을 마쳤다. 

 

스워즈의 존재감은 3쿼터에 더 빛을 발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가담하며 득점을 올려놨고, 어천와의 슛을 블록하며 골밑 우위를 점했다. 어천와를 앞세운 인디애나는 캔디스 듀프리까지 도와 라스베이거스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는 인디애나의 추격을 금세 꺼트렸다. 윌슨이 골밑, 맥브라이드의 내외곽 득점에 순식간에 두 자릿수(65-53)로 차이를 벌렸고, 박지수는 3쿼터 1분 58초를 남겨두고 투입돼 라스베이거스가 달아나는데 일조했다.

 

67-56으로 시작한 4쿼터. 박지수는 수비 리바운드 2개를 추가한 후 맥브라이드와 교체됐다. 라스베이거스는 맥브라이드와 윌슨을 앞세워 굳히기에 돌입했다. 후반 들어 다시 코트를 밟은 박지수도 연달아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맛봤다.

 

라스베이거스는 8월 1일 오전 11시, 홈으로 피닉스 머큐리를 홈으로 불어 들여 맞붙는다.

 

# 사진_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2018-07-2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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