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8이상백배] 화려한 플레이 보여준 김민정 “계속 움직이면서 찬스 만들었다”

일병 news1

조회 1,523

추천 0

2018.05.19 (토) 17:22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한국이 대회 2연패를 당했다.

 

한국여자대학선발팀은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 41회 이상백배 한일농구경기대회 2차전 일본여자대학선발팀 상대로 49–75로 패했다. 전반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후반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의 쓴 맛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전 김민정의 활약 덕분에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이날 25분 32초를 뛰면서 11득점을 올린 김민정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일본 수비를 흔들어 놓았다.

 

경기 후 김민정은 “1, 2쿼터 때 너무 다 열심히 하고 잘해줬었는데 3, 4쿼터 때 집중을 못해서 아쉬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짧은 경기 소감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후반 들어서 잘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 “ 전반에는 집중이 잘됬지만 후반들어서 개인적으로 조금 더 집중을 해줬어야 했는데 쉬운 슛도 넣어줘야 했는데 못 넣어줘서 분위기가 다운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김민정의 움직임은 좋았다. 특히 빅맨들과 기브 앤 고와 같은 좋은 컷인 플레이와 스텝백 3점슛까지 보여주면서 전반전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에 김민정은 “감독님께서 항상 가만히 있지 말고 계속 움직이라고 하셔서 그런 것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비군 훈련을 하면서 공격적인 부분이랑 수비랑 같이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감독님이 드리블 훈련 백스텝을 많이 시켜주셔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3차전에 대해 “주장으로서 어제 8점차로 져서 어제보다 오늘 경기가 더 부담이 됐다.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쉬운 슛을 너무 많이 줘서 아쉽고 내일 경기를 위해 더 준비하고 미팅을 하면서 열심히 맞춰서 해봐야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5-19   김성진([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