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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손준호,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축구 올해의 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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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화) 12:03

                           


최형우·손준호,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축구 올해의 선수상



최형우·손준호,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축구 올해의 선수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거포 최형우(37)가 'CMS와 함께하는 2020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최형우는 1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동료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최형우는 30대 중반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올 시즌 KBO리그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4(1위), 홈런 28개, 115타점(4위)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14일 KIA와 3년간 총액 47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기도 했다.

전북 현대의 손준호(28)는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손준호는 올 시즌 전북의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K리그 최초 4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달 K리그1 최우수선수(MVP)상을 받기도 했다.

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허훈(부산 kt)과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수상했다.

프로배구에선 나경복(우리카드), 양효진(현대건설)이 각각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김태훈과 김효주(롯데)에게 돌아갔다.

2020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프로축구 이동국(은퇴)은 특별상을 받았다.

종목별 '올해의 선수'에게는 각 1천만원씩, 총 8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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