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GK 김영광, 등번호 500 달고 '500경기 출전' 대기록 쓴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7)이 개인 통산 500번째 경기에서 등 번호 500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다.
성남은 7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 때 통산 500경기 기록을 달성하는 김영광을 위해 특별한 유니폼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김영광은 올 시즌 K리그1 1~4라운드에 모두 출전하면서 통산 출전 경기 수 499경기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만 더 뛰면 K리그 역대 5번째, 골키퍼로는 3번째로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완성한다.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서는 팀원들도 '4EVR GLORY, 41ORY!'라는 이름의 500경기 기념 티셔츠를 입고 입장할 예정이다. '41.ORY'는 김영광의 등 번호인 41번과 고유 닉네임 GLORY를 합친 말이다.
입장 후에는 양 팀 선수들이 도열해 김영광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성남은 "무관중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스페셜 유니폼 판매와 응원 공모전, 까치톡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김영광의 500경기 달성을 축하할 것"이라며 "기념식도 향후 적절한 시기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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