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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브루스 감독, 경기중 팀 선제골에 눈물 흘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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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화) 06:26

수정 1

수정일 2018.02.13 (화) 06:50

                           

‘부친상’ 브루스 감독, 경기중 팀 선제골에 눈물 흘려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아스톤 빌라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팀의 첫 득점이 터진 순간 눈물을 보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아스톤 빌라가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 31라운드 버밍엄 시티와의 지역 라이벌 더비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 감독 브루스는 0-0으로 맞서던 후반 15분 미드필더 알버트 아도마가 득점에 성공한 순간 눈믈을 보였다.



 



그가 눈물을 보인 이유는 경기가 열린 날짜 보다 5일 전인 지난 2월 6일 아버지 조 브루스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브루스 감독은 지난 주 어머니 셰나가 지병이 심해지며 병원에 입원하자 병원에서 어머니를 간호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그의 아버지 마저 돌아가시면서 이중고를 겪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주 아스톤 빌라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던 브루스 감독은 지난 토요일 팀에 다시 합류했고, 일요일에 열린 리그 경기에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지병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브루스 감독은 이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팀을 이끌며 더비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아스톤 빌라는 최근 15경기에서 10승을 하며 반전에 성공했고, 특히 최근 리그 7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이번 시즌 최고 순위인 2위(17승 8무 6패)까지 끌어 올렸다.



 



한편, 1월 열린 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브루스 감독은 챔피언십 1월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3 23:48:22

와야지 아스톤 빌라는 1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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