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개리 산체스(25, 뉴욕 양키스)가 대형 아치를 그렸다.산체스는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난 산체스는 두 번째 타석엔 홈런포를 가동했다.홈런포는 4회에 터졌다. 산체스는 팀이 0-0으로 맞선 4회 초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스캑스. 산체스는 2구째 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산체스의 시즌 7호포.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는 447피트(약 136.3m), 타구 속도는 시속 113마일로 확인됐다. 데뷔 후 201경기 만에 통산 60홈런 고지도 밟았다. ESPN에 따르면 애런 저지(197경기 60홈런)에 이은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최근 작성한 8안타(홈런 4개, 2루타 4개)를 모두 장타로 연결하는 괴력도 발휘했다. 시즌 초반 겪었던 슬럼프(개막 후 4월 10일까지 타율 .056 OPS .248)에서 완벽하게 탈출한 모양새다.한편, 산체스는 올 시즌 타율 .211 7홈런 24타점 OPS .788을 기록 중이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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