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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상' SD 마이어스, 사근 염좌 진단…DL행 가능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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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일) 16:00

                           


 
[엠스플뉴스]
 
윌 마이어스(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또 부상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마이어스는 4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5회 조기 교체됐다. 세 번째 타석에 탈이 났다.
 
팀이 11-0으로 크게 앞선 5회 말 마이어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메츠 불펜 세스 루고. 마이어스는 바깥쪽 낮은 공을 파울로 걷어낸 뒤 얼굴을 찌푸리며 왼쪽 옆구리를 만지작거렸다. 끝까지 타석을 소화하지 못하고 대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결국, 검진 결과 좌측 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전한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사근을 다쳤다. 부상이 오래가질 않길 바라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차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마이어스는 4월에만 2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를 위기에 처했다. 4월 5일 오른팔 신경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마이어스는 21일 빅리그로 복귀했다. 하지만 21일 복귀전 이후 6경기 만에 또다시 부상 암초에 걸려 전열에서 이탈할 위기에 처했다.
 
사근을 다치기 전까지 마이어스는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00 1홈런 3타점 OPS .750의 성적을 남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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