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릭 포셀로(29, 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 원정 악몽을 털어냈다.포셀로는 10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공 65개를 던져 4피안타 무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그간 포셀로는 양키스 원정에선 유독 힘을 못 썼다. 홈에선 좋았다. 양키스를 펜웨이파크로 불러들인 경기에선 평균자책 1.21(59.2이닝)의 압도적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양키스타디움에만 나서면 평균자책 5.74(26.2이닝)로 작아졌다.아울러 포스트시즌 성적도 좋지 못했다. 통산 12차례(4선발) 등판해 0승 3패 평균자책 5.33에 머물렀다. 포셀로가 우려 섞인 시선을 받는 이유였다.하지만 포셀로는 자신의 실력으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1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포셀로는 2회 첫 두 타자를 연달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닐 워커에겐 안타를 맞았지만, 개리 산체스에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정리했다. 3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존 높낮이를 적극 활용해 4회도 무실점으로 막은 포셀로는 5회 위기를 맞았다. 산체스에게 2루타,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결국 브렛 가드너의 희생플라이에 1실점 허용. 하지만 애런 힉스를 2루수 팝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이후 포셀로는 불펜투수 맷 반스에게 바통을 넘기고 5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반스는 6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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