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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 통과' 앤드류 매커친, SF 떠날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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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목) 13:22

                           
'웨이버 통과' 앤드류 매커친, SF 떠날까


 
[엠스플뉴스]
 
앤드류 매커친(31)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떠날까.
 
‘디 애슬레틱’ 로버트 머레이는 8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매커친이 철회 가능한 웨이버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매커친을 어느 구단으로든 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ESPN 버스터 올니는 ‘샌프란시스코가 매커친의 트레이드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매커친의 이적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시즌 전 샌프란시스코는 매커친과 3루수 에반 롱고리아를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8월 18일~20일)에서 내리 패하면서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어려워졌고, 이에 ‘예비 FA’ 매커친 트레이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매커친의 차기 행선지로 외야진 줄부상으로 신음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양키스를 거론했다. 또 이 매체는 외야진 보강이 필요한 오클랜드도 매커친 영입을 노릴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과연 이러한 이적설이 단순 루머로 끝날지 아니면 매커친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새로운 소속팀으로 이적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매커친은 NL MVP 1회,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4회, 올스타 5회 선정 등 빅리그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우타자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해적선장’이라고 불리며 피츠버그(2009~2017)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올해엔 트레이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고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55 14홈런 53타점 OPS .765를 기록했다. 클래식 스탯에선 아쉬웠지만, 구장 효과를 보정한 wRC+에선 113을 기록, 평균 이상의 타격 생산력을 보였다. 
 
매커친의 올해 연봉은 1,400만 달러(잔여연봉 약 315만 달러)며 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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