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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 적시타' 추신수, 26G 연속 출루…텍사스는 4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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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월) 07:44

                           
'2타점 적시타' 추신수, 26G 연속 출루…텍사스는 4연패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2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6월 1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휴스턴에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회 타석은 달랐다. 루그네드 오도어와 로날드 구즈만이 안타로 출루한 후, 포수 패스트볼로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4구를 잡아당겨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2-6으로 추격을 시작하는 귀중한 안타였다.
 
이후 타석은 무위로 끝났다. 4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1루 방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1루수의 호수비에 걸리며 더블아웃이 되고 말았다.
 
8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이날 안타 1개를 기록하며 2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텍사스 선발 맷 무어는 1회 초 조지 스프링어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2회까지 6점을 허용했다. 0-6)
 
텍사스 타선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 말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3회 카를로스 페레스가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5회에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루타에 이어 오도어, 구즈만의 적시타가 나오며 동점에 성공했다. (6-6)
 
한 점씩을 더 주고받은 양 팀의 승부는 다소 허무하게 갈렸다. 9회 초 마운드에 올라온 키오니 켈라는 볼넷 2개로 주자를 출루시키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켈라는 에반 게티스의 타석에서 세트포지션에 들어간 후 멈춤 동작 없이 투구를 진행했다. 이에 A.J 힌치 휴스턴 감독이 투수 보크를 어필했고 심판진이 보크를 인정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9회 말 반격에 실패한 텍사스는 7-8로 패하며 휴스턴 4연전 전패를 당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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