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Pre톡] ‘강한 서브, 탄탄한 리시브’ 박기원-김세진 감독의 필승 시나리오

일병 news1

조회 1,102

추천 0

2018.11.03 (토) 14:01

                           

[Pre톡] ‘강한 서브, 탄탄한 리시브’ 박기원-김세진 감독의 필승 시나리오



[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V-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팀은 어디일까.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이 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첫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4연승(4승 1패, 승점 12점)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서있고, OK저축은행도 세트득실률에서 밀릴 뿐, 똑같이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대한항공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 팀은 뒤이어 열리는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하게 된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긴장감이 흐르는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둔 두 팀의 감독을 만났다.

 

[Pre톡] ‘강한 서브, 탄탄한 리시브’ 박기원-김세진 감독의 필승 시나리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일주일 동안 휴식기가 있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느 정도인가.

완전하게 다 됐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다들 어느 정도 피로회복이 됐다. 등허리에 통증을 느꼈던 가스파리니도 치료를 받았다.

 

-완벽한 전력으로 OK저축은행을 상대하는 건 처음이다. 어떻게 준비했나.

따로 특별하게 준비한 건 없다. 늘 하던 대로 준비했다. OK저축은행이 지금 상승세고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어서 쉬운 경기가 될 것 같지 않다.

 

-지난달 27일 삼성화재와 경기가 끝나고 ‘원래 안 하던 범실이 많이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범실에 대한 부분을 보완하긴 했지만 우리가 범실이 많은 팀이라 우려가 된다. 공격적인 배구를 하다 보니 범실이 나올 수밖에 없다.

 

-오늘 승점 3점을 따면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이긴다면 2, 3라운드를 운영하는 데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 OK저축은행도 공격력이 좋은 팀이라는 게 가장 걱정이다.

 

[Pre톡] ‘강한 서브, 탄탄한 리시브’ 박기원-김세진 감독의 필승 시나리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리시브가 좋은 팀을 만났다. 오늘 경기 어떻게 준비했나.

늘 똑같다. 리시브 신경쓰고 서브도 강하게 넣겠다.

 

-지난 경기부터 심경섭이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송명근의 투입 시기는 언제쯤으로 고려하고 있나.

우리 팀은 주전과 백업의 구분이 없다. 오늘도 심경섭이 흔들릴 땐 언제든지 송명근이 들어갈 수 있다.

 

-어떤 미들블로커가 선발 출전하나.

오늘은 박원빈과 한상길이 먼저 들어간다. 대한항공이 빠른 플레이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손주형이 따라가기엔 힘들다. 우리도 리시브가 된다면 빠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오늘 승점 3점을 따면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

지금 순위에는 관심 없다. 이제 시즌 초반이라 정비가 덜 된 팀들이 있다. 오늘은 우리 범실을 줄이면서 서브가 잘 들어갈 수 있게 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아직 이것저것 보완할 것들이 많다. 수비도 그렇고 요스바니와 호흡이 완벽하지 않다. 요스바니가 어깨와 무릎에 통증이 있어서 훈련할 때 100%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부분도 경기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11-03   이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