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KCC에 또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전주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KCC는 안드레 에밋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9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것이다. 에밋은 KT와의 경기에서 3쿼터까지 1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4쿼터는 벤치를 지켰다. KCC 관계자는 “당시 에밋이 괜찮다며 출전 의사를 드러냈지만, 추승균 감독이 무리시키지 않았다. 앞서 당한 부상과는 반대편이다. 병원 진단은 1주일 동안 휴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11일 삼성 전에는 결장하지만, 다음 경기(13일, 서울 SK) 출전 여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에밋의 몸 상태를 알렸다.
1위부터 3위 순위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에밋의 결장은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다음 상대가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라 KCC 입장에서는 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KCC와 SK의 올 시즌 상대전적 맞대결에서는 KCC가 2승 3패로 뒤진다.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삼성과의 경기를 마친 뒤 13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이동해 SK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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