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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의 특별한 창단 40주년 클래식데이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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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06:44

                           

서울 삼성의 특별한 창단 40주년 클래식데이



[점프볼=강현지, 이건희 기자] 삼성이 창단 4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준비했다.  



 



1978년 2일 28일, 삼성 농구단이란 팀명으로 농구단을 창단한 삼성이 2018년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서울 삼성은 창단 40주년을 맞이해 지난 9일 KCC전에 선수들은 과거 아마추어 시절 착용했던 클래식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쳤다. 클래식 유니폼은 11일 창원 LG전에서 한 번 더 볼 수 있다. 



서울 삼성의 특별한 창단 40주년 클래식데이



경기장 장내는 삼성 농구단 역사관이 됐고, 장내 이벤트로는 지난 시간을 회상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2층 출입구 입구에는 삼성 농구단의 트로피가 전시됐고, 추억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오락실도 마련됐다.



 



경기장을 찾은 배승은 씨(28)는 삼성이 수원을 연고지로 뒀을 때부터 팬이 됐다고 전했다. “40주년 행사 중 팝페라 공연(가수 엘 볼렌테)이 기대된다”라고 말한 배승은 씨는 “경기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삼성의 승리를 기원했다.



 



평소 가족들과 경기장을 찾으면서 삼성의 팬이 됐다는 박병준 군(16)은 커밍스의 플레이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커밍스가 보이는 터프한 플레이를 좋아한다”라고 말한 박병준 군은 11일 LG전에서도 시행되는 다른 추억의 게임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9일에는 두더지잡기, 너구리, 서커스, 갤러그 등이 준비됐고, 11일에는 철권, 킹 오브 파이터, 매탈슬러그 등 새로운 게임들이 준비된다.



서울 삼성의 특별한 창단 40주년 클래식데이



 



클래식데이에 대한 선수단이 감회는 어떨까. 2001-2002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규섭 코치는 “역사가 있는 구단이라 클레식데이가 더 의미 있는 것 같다”라며 “삼성에서 우승을 두 번 했는데, 내 사진도 걸려있다. 예전에 농구를 좋아했던 어르신들이 봤을 때 좋은 행사가 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이며 클레식데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 시즌 친정으로 돌아온 김동욱은 “오랜만에 삼성전자 때 유니폼을 입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 “클레식데이 땐 팀 성적이 안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앞으로 남은 클레식데이에는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삼성은 11일 LG를 홈인 잠실실내체육관으로 불러들여 두 번째 클레식데이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 하프타임에는 제18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이 열린다. 수상자는 김재현(광신정산고 1년), 양준석(무룡고 1년), 조민근(광신중 3년)이 선정됐으며, 故 김현준 코치의 차녀인 김재희씨와 함께 한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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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11 11:34:18

40주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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