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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향한 KCC의 집념, 중요해진 인천 원정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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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06:43

                           

1위 향한 KCC의 집념, 중요해진 인천 원정



 



[점프볼=민준구 기자] 단독 1위 DB의 자리를 노리는 KCC의 집념이 대단하다. 원정 5연전 첫 경기의 패배와 전태풍의 부상 악재가 겹친 KCC이지만, 인천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충분히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전주 KCC는 오는 1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1승 13패로 2위에 올라 있는 KCC는 이날 승리하게 되면 DB(32승 12패)를 턱밑까지 쫓을 수 있게 된다. 심지어 DB가 KGC인삼공사에 패하게 되면 공동 1위에 오른다.


 


무엇보다 KCC는 당장 펼쳐질 전자랜드전 승리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우위에 놓여 있다. 그러나 네이트 밀러가 합류한 전자랜드와는 처음 만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전자랜드는 밀러 합류 이후 4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때 평균 득점은 87.8로 83.3득점이던 과거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평균 실점율. 81.9점으로 높은 편에 속했던 전자랜드는 밀러와 함께 한 5경기에서 77.6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찬희와 함께 앞 선 수비의 깊이를 더 했을 뿐 아니라 단신임에도 상대 외국선수를 막아낼 수 있는 파워를 갖추고 있어 쓰임새가 많다. 결국 10일 조쉬 셀비를 대신해 전자랜드에 완전히 정착하게 됐다.


 


이에 비해, KCC는 전태풍의 부상 소식이외에 주 전력을 모두 보존하고 있다. 전태풍의 빈자리는 이현민과 김민구로 막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또 신인 유현준이 11일부터 엔트리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 당장 전태풍의 공백이 느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KCC가 전자랜드에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에이스 안드레 에밋이 전자랜드만 만나면 펄펄 난다. 11월 12일 치렀던 2라운드 경기에서 치욕적인 무득점을 기록한 에밋은 12월 28일 4라운드 맞대결에서 3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KCC만 만나면 맥을 못 추고 있다. 브라운은 이번 시즌 들어, 단 한 번도 KCC를 이겨본 적이 없다. 20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는 한 차례에 불과하며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적도 한 번 뿐이다. 이번 시즌 23.1득점 11.3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운에게 있어 KCC전은 악몽과 같았다.


 


각 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 두 선수의 활약이 상반된 상황. 이번 경기에선 반드시 브라운이 하승진과 찰스 로드가 버티고 있는 골밑을 뚫어내야 승산이 있다.


 


한편, KCC는 지난 4일 SK전을 시작으로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9일부터 시작된 원정 5연전의 시작을 승리(vs 삼성 96-90)로 장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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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11 11:34:38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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