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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명물’ 대형 광고판, 르브론 제임스에서 사암 조각상으로 대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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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월) 09:44

                           

‘클리블랜드 명물’ 대형 광고판, 르브론 제임스에서 사암 조각상으로 대체



[점프볼=이보형 인터넷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대형 광고판을 대체할 새로운 배너를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는 N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셔윈 윌리엄스(Sherwin-Williams) 글로벌 본사 건물에 설치할 대형 배너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퀴큰 론즈 아레나 인근의 셔윈 윌리엄스 글로벌 본사 건물은 제임스의 모습이 그려진 대형 나이키 광고판이 걸려있던 자리로, 클리블랜드의 랜드마크였다. 하지만 올여름,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이 광고판도 철거될 수밖에 없었다.

 

제임스의 모습은 사암 조각상 이미지로 대체된다. 클리블랜드의 또 다른 지역 기념물로, 건물 벽면에는 이 조각상의 얼굴을 묘사한 이미지가 자리할 예정이다.

 

높이 33m, 너비 64m의 이 배너는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클리블랜드를 기념하는 사진을 모은 후 모자이크 기법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렌 코모로스키는 “이 디자인은 그들이 어디에 살든지, 클리블랜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상관없이 모두에게 우리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 명물’ 대형 광고판, 르브론 제임스에서 사암 조각상으로 대체 

한편, 경기장 밖 제임스의 빈자리를 채운 클리블랜드는 정작 (코트에서의) 빈자리는 채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NBA 파이널 진출을 이끈 제임스가 떠났지만, 공백을 메울 만한 선수 영입은 없었기 때문. 이 가운데, 과연 클리블랜드가 슈퍼스타 없이 새 시즌에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_ 구단 홈페이지 캡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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