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웨이, 여자 역도 64㎏급 인상·용상·합계 모두 세계新
북한 역도자매 동생 림은심은 세계역도선수권 2회 연속 2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덩웨이(중국)가 인상, 용상, 합계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덩웨이는 22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9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64㎏급에서 인상 116㎏, 용상 145㎏, 합계 261㎏을 들어 우승했다. 3개 부문 모두 세계신기록이다.
덩웨이는 올해 4월 자신이 작성한 종전 기록 인상 115㎏, 용상 142㎏, 합계 257㎏을 모두 바꿔놨다.
그는 2018년 세계선수권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14, 2015, 2018년에 이어 생애 4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이기도 하다.
북한 역도자매 동생 림은심은 인상 114㎏, 용상 137㎏, 합계 251㎏을 들어 2위에 올랐다. 림은심은 2018년에 이어 2회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림은심의 언니 림정심은 76㎏급에 출전한다.
한국의 김예라(25·원주시청)는 인상 96㎏, 용상 119㎏, 합계 215㎏으로 42명 중 12위에 올랐다.
남자 81㎏급에서는 류사오쥔(중국)이 대회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류사오쥔은 인상 171㎏, 용상 207㎏, 합계 378㎏을 들어 합계 377㎏(인상 171, 용상 206㎏)의 리다인(중국)을 1㎏ 차로 제쳤다.
류사오쥔과 리다인 모두 합계 세계 기록 375㎏을 넘어섰지만, 우승은 류사오진의 몫이었다.
류사오쥔은 2009, 2011, 2013, 2018년에 이어 생애 5번째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중국은 이날까지 열린 남녀 총 10체급에서 합계 기준 7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역도 최강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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