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Goal 50 위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감은?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글로벌 축구 미디어 골닷컴이 선정한 2017 Goal 50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지난해 11월 골닷컴의 전세계 37개 에디션 저널리스트는 세계 최고 축구선수 50명을 의미하는 'Goal 50'을 선정했다. 호날두는 10회째를 맞은 2017 Goal 5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그리고 개인 통산 5번째 정상에 올랐다. 



 



골닷컴으로부터 트로피를 수여받고 단독 인터뷰를 가진 호날두는 "다시 한번 Goal 50 트로피를 받게되어 기쁘다. 뽑아주신 분들은 물론,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는 올시즌 부진한 모습으로 하락세에 접어든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다만 후반기 들어 4경기 7골을 몰아치며 극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이에 대해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그렇게 안될 때도 있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수많은 경험을 통해 배우고 있다"라며 끊임없는 노력을 후반기 반등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코 앞으로 다가온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전 결의도 다졌다. 그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훌륭한 팀과의 맞대결이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아주 끈끈한 팀이고, 16강전 두 경기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서는 "모두가 포르투갈이 우승후보라 생각하진 않는다. 나 또한 스페인,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 그리고 브라질 중 한 팀이 우승하리라 본다. 다만 우리는 최고의 팀과 상대할 수 있는 팀 중 하나"라며 자신의 네번째 월드컵을 조심스레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