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1골 1도움' 브라질, 콜롬비아와 평가전서 2-2 무승부
'치차리토 결승골' 멕시코는 미국 완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 돌아온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와 2-2로 비겼다.
브라질은 지난해 7월 벨기에와의 러시아 월드컵 8강전 패배 이후 A매치 17경기에서 13승 4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개막 직전인 6월 발목 인대 파열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네이마르가 이날 복귀전에 나서 무패 행진에 앞장섰다.
네이마르는 전반 19분 오른쪽 코너킥 때 예리한 크로스를 올려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브라질의 기쁨은 잠시였다. 전반 24분 알레스 산드루(유벤투스)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얻어낸 루이스 무리엘(아탈란타)이 직접 침착하게 차 넣으며 콜롬비아가 균형을 맞췄다.
콜롬비아는 전반 34분 다시 무리엘이 두반 사파타(아탈란타)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후반 13분 직접 해결사로 나선 네이마르의 한 방으로 패배 위기를 모면했다.
다니 아우베스(상파울루)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쇄도하며 보낸 패스를 네이마르가 골대 앞에서 간결한 왼발 슛으로 연결해 동점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멕시코는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의 결승 골을 시작으로 3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완승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