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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37SV' K-Rod, 독립리그에서 재기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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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월) 14:22

수정 1

수정일 2018.04.30 (월) 16:39

                           


 


[엠스플뉴스]


 


‘K-Rod’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6)가 독립리그에서 재기를 노린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를 인용해 “베테랑 우완 불펜 로드리게스가 독립리그 구단 롱 아일랜드 덕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로드리게스는 빅리그 16시즌 통산 948경기에 등판해 976이닝 동안 52승 53패 437세이브 평균자책 2.86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올스타엔 6차례 선정된 바 있으며, 2008년 LA 에인절스 시절엔 역대 한 시즌 최다기록인 62세이브 고지를 밟기도 했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었다. 지난해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으나, 25.1이닝 동안 2승 5패 7세이브 평균자책 7.82로 무너지며 극심한 노쇠화 기미를 보였다. 결국, 6월 말엔 방출 수모를 겪었고,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 빅리그 재입성을 노렸다. 그러나 올해 스프링캠프서 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5.40으로 고전한 끝에 또다시 무적 신세로 전락했다. 이에 로드리게스는 독립리그에서 재기를 노리기로 했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로드리게스가 독립리그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빅리그 재입성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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