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뉴욕 양키스가 LA 에인절스를 한 점 차로 누르고 9연승을 질주했다.양키스는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양키스는 에인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했다. 반면 에인절스는 4연패에 빠졌다.C.C. 사바시아는 7이닝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노익장을 과시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개리 산체스는 시즌 7호포를 결승 투런아치로 연결했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스캑스는 5.1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의 고배를 마셨다. 알버트 푸홀스는 통산 2,996안타를 작성했다.양키스가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4회 초 1사 2루 기회를 잡은 산체스는 스캑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산체스는 201경기 만에 통산 6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는 팀 동료 애런 저지(197경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잠잠하던 에인절스는 6회 무득점 침묵을 깼다. 먼저 저스틴 업튼이 내야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푸홀스는 날카로운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었다. 안드렐튼 시몬스의 타석 땐 사바시아의 폭투(2-1)가 나오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간 양키스는 8회 우완 불펜 채드 그린(1이닝 1K 무실점)을 마운드에 올려 리드를 지켰다. 9회 말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1이닝 무실점)이 2사 2루 위기를 넘기고 시즌 6세이브를 신고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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