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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부상자 속출…안치홍·오재일·김민성 등 10명 말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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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월) 19:01

                           


프로야구 부상자 속출…안치홍·오재일·김민성 등 10명 말소



프로야구 부상자 속출…안치홍·오재일·김민성 등 10명 말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날씨가 더워지면서 부상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프로야구 휴식일인 15일,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 등 총 10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치홍이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일단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회복 상태에 따라 그 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치홍은 12일 LG 트윈스전 직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다음날 경기에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7회에 대타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친 뒤 교체됐다.

다행히 부상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안치홍은 오늘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심각하진 않다"며 "열흘 전에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아울러 내야수 오윤석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관계자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 부상으로 빠졌다"며 "향후 회복 일정은 내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대신 배성근과 김민수를 등록했다.

두산 베어스도 비상이다. 중심 타자 오재일이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재일은 13일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 중 같은 부위의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일은 오늘 병원 검진을 받았으며, 확실한 몸 상태는 내일 경기 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에선 내야수 김민성을 비롯해 전민수, 한선태, 이상규 등 총 4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민성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왼쪽 허벅지 내전근 부분 손상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 밖에 특별 서스펜디드 게임 확장 엔트리로 1군에 콜업됐던 한화 이글스 송창현과 두산 박종기는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항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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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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