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알론소, 52호 홈런 '쾅'…신인 최다 홈런 타이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뉴욕 메츠의 떠오르는 별 피트 알론소(25)가 시즌 52번째 홈런을 쳐 역대 미국프로야구(MLB) 신인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알론소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1회 말 왼쪽 펜스를 직선타로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52번째 홈런을 터뜨린 알론소는 2017년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수립한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는 알론소는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홈런을 더 보태면 역대 최초로 신인으로 단독 홈런왕에 오를 수 있다.
팀 조던(1906년)과 마크 맥과이어(1987년)는 신인으로 공동 홈런왕에 등극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사실상 예약한 알론소는 순수한 새내기 홈런왕으로만 따지면 저지를 앞선다.
저지가 2016년 빅리그 27경기를 뛰었고 신인 자격을 이어간 이듬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를 잡아 홈런 52방을 날렸다면 알론소는 올해 빅리그를 밟자마자 홈런 폭풍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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