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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4년 69억 계약’ 이재원, 화끈한 SK의 無 옵션

일병 news1

조회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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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수) 19:48

                           
[엠스플 이슈] ‘4년 69억 계약’ 이재원, 화끈한 SK의 無 옵션

 
[엠스플뉴스]
 
SK 와이번스가 내부 FA(자유계약선수) 포수 이재원을 잡았다. 옵션이 없는 화끈한 제안으로 이재원을 붙잡은 SK였다.
 
SK는 12월 5일 “이재원과 4년 계약금 21억 원, 연봉 48억 원으로 총액 69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오후 FA 내야수 최 정과 6년 최대 106억 원에 계약한 SK는 이재원까지 잡으며 내부 FA 단속을 마쳤다.
 
70억 원에 가까운 큰 계약 규모와 더불어 옵션이 없다는 점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SK는 올 시즌 주장으로서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재원의 공로를 인정해 옵션 없이 전액을 보장하는 화끈한 계약서를 내밀었다.
 
SK는 이재원이 고향 인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과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SK는 ‘제2의 왕조’ 시대를 함께 하자는 뜻을 여러 차례 이재원에게 전달했고, 5일 오후 최종적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이재원은 인천고 재학 시절부터 대형 포수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06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이재원은 13년 동안 968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97/ 798안타/ 87홈런/ 456타점을 기록했다. 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재원은 두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원은 계약 확정 뒤 “신인으로 입단해 13년 간 뛰었던 SK에서 계속 고향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뛸 수 있어 기쁘다.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과 크게 성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내년 SK가 통합 우승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최 정에 이어 이재원도 팀에 남게 됐다. 전력 손실 없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 이재원은 공격과 수비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올 시즌 주장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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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령(진) the72그늘집

아 씨발 꿈

2017.03.06 03:05:52

수정됨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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