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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FA 6년 계약' 최 정, SK '원팀맨' 향한 큰 걸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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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수)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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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05 (수) 14:27

                           
[엠스플 이슈] 'FA 6년 계약' 최 정, SK '원팀맨' 향한 큰 걸음


 


[엠스플뉴스]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 정이 '원팀맨'을 향해 힘찬 큰 걸음을 내딛었다.


 


SK는 12월 5일 "최 정과 6년간 옵션 포함 최대 106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8억원, 옵션 6억원)에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년, 최 정의 37세 시즌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이 성사됐다.


 


SK는 "최 정이 팀의 간판선수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해 SK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자 하는 뜻을 전달했다. 최 정도 이런 취지에 공감했다"고 장기 계약 배경을 밝혔다. 

최 정은 2005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해 14년간 통산 타율 0.290에 1493안타, 306홈런, 985타점, 926득점, 135도루와 함께 13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11~2013년, 2017~2018년 5차례 골든글러브(3루수)를 수상했고 2009,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등 한국야구 대표 3루수로 인정받았다.





 




계약을 마친 최 정은 "신인선수로 SK에 입단해 같이 생활해온 선수들이 가족 같이 느껴지고 홈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내 집처럼 편안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정은 "이 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SK가 제 2왕조 시대를 맞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실상 '종신 SK맨'으로 남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염경엽 SK 감독 역시 "최 정은 팀에도 팬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며 "FA 계약을 통해 다시 우리 팀에 남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최 정의 잔류는 팀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고 후배를 이끄는 역할도 기대한다"고 반겼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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