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브래드 지글러(39)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MLB.com은 10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지글러가 11년에 걸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지글러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4개 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던 것은 분명한 특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가 됐다”며 은퇴할 뜻을 밝혔다.또 지글러는 시즌이 끝난 후 “많은 나이와 최근 몇 시즌 부상에 시달려왔던 점 때문에 은퇴를 고려해왔다”고 전했다.지글러는 2003년 신인드래프트 20라운드 595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된 우완 언더핸드 투수다. 2008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008~2011)에서 데뷔한 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11~2016), 보스턴 레드삭스(2016), 마이애미 말린스(2017~2018)에서 전천후 불펜으로 활약했다.지난 8월 1일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돼 29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통산 성적은 739경기 717.1이닝 37승 38패 105세이브 146홀드 평균자책 2.75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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