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이현지 기자] 현대캐피탈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1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KB손해보험과 치른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셧아웃 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세트득실률에서 OK저축은행에 앞서 당당히 1위 자리에 올랐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라는 최태웅 감독, 그는 “경기 초반 선수들이 경직된 모습이었지만 문성민이 투입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파다르-전광인-문성민으로 구성된 ‘어벤저스’ 군단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합작했다. 파다르 17득점, 전광인 11득점, 문성민 9득점을 기록했다. 전광인은 7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최태웅 감독은 전광인의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은 “전광인은 이제 리시브에서도 박주형보다 더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냥 받는 걸 넘어 다음 동작을 하는 선수에게 볼을 안정적으로 올리는 부분은 월등히 좋다. 전광인은 우리나라 최고의 윙스파이커다”라고 칭찬했다.
1라운드 중반 이승원이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신인 세터 이원중이 홀로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시즌 개막 전 예상했던 성적보다 더 좋은 승수를 쌓았다는 최태웅 감독. 최 감독은 “세터가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아직 너무 어린 선수다 보니까 아직도 걱정 반. 우려 반이다”라며 웃어넘겼다.
사진/홍기웅 기자
2018-11-0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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